골든센츄리라는 짱깨기업이 한국증시에 상장을 했었더랬다.
2017년인가 2018년인가 그랬다.
중국에서 트랙터 관련업을 한다고해서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다.
중국땅이 얼마나 넓은가? 트랙터는 얼마나 많겠는가?
트랙터 바퀴 하나만 팔아도 떼부자가 되는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래서 골든센츄리에 투자를 하고 꿈에 부풀었었는데...
여기저기 알고보니 중국은 땅도 많은데 사람도 많아서 농사를 많이 짓지 못한다는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농산물을 수입해서 소비하고 있다는게 아닌가?
그런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멀쩡하게 잘 나간다는 회사가 자꾸 유무상증자를 해대는데
어떻게 주가가 견디겠는가? 그래서 결국 팔게되고 말았던 것이었다.
2700원짜리 주식을 유무상증자등을 하긴 했지만 1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았으니 그 손해가 얼마나 컸겠는가?
그렇게 언제 망하나 지켜봤던 골든센츄리가 기어이 망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시원섭섭하면서도 착잡하고 마음이 너무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구나.
2700원하던 주식이 정리매매한다면서 5원 6원에 판매되는꼴을 보니 내가 참 비싸게
잘 팔았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더욱 착잡하지 않을 수가 없다. 주식의 무서움이
이런게
아니겠는가? 사기치는게 당연하고 망해봐야 니가 잘못이지 하면 되니 얼마나 남의
돈을
먹기 쉬운가 말이다.
골든센츄리를 끝으로 다시는 중국주를 쳐다도 보고 있지 않다.
한국상장 중국주를 투자하는 사람들은 정말 심각하게 주가를 보고 대응하기 바란다.
더 이상 짱깨들에 대한 환상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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